경남FC 브라질 출신 엘리오 등 선수 4명 영입
경남FC 브라질 출신 엘리오 등 선수 4명 영입
  • 장금성기자
  • 승인 2024.01.07 15:27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용수·김형진·정현철 선수로 전력 강화
▲ 왼쪽부터 엘리오 보르게스·한용수·김형진·정현철 선수. /경남FC

경남FC가 2024시즌을 대비해 공격수 엘리오 보르게스, 센터백 한용수·김형진, 미드필더 정현철과 함께한다.


경남은 외국인 선수 퍼즐의 첫 단추로 엘리오 보르게스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함께했던 글레이손, 카스트로, 레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브라질 출신 윙포워드 엘리오를 영입했다.

2000년생인 엘리오는 지난 2020년 브라질 무대 헤모 소속으로 데뷔해 이후 브라질 주리그 아수리스FC로 이적해 쎄아라, 유벤투데, 노보리존티누, 이투아누 등 브라질 세리에 A, B 등 상위리그에서 임대로 활약하며 77경기 출전하여 8골 3도움을 터뜨렸다.

어린 나이이지만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엘리오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스피드에 있다. 엘리오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속도감을 바탕으로 한 공간 침투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랙형 플레이를 통해 상대 측면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자원인 엘리오를 영입한 경남은 공격력은 더욱 매서울 전망이다.

엘리오는 “경남FC에 와서 행복하다. K리그에 와서 동기 부여가 많이 된다. 구단과 팬이 좋아하는 선수가 되어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서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은 경험 많은 한용수를 영입하여, 중앙 수비자원 뎁스를 늘리며 박동혁 감독이 추구하는 안정적인 축구를 보여줄 전망이다.

한용수는 2012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이후 강원FC, 광주FC, 충남아산FC,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했다.

작년 서울이랜드에서 주장을 경험한 한용수는 184cm, 80kg으로 탄탄하고 강한 체격을 보유한 수비수이다. 스피드가 있어 대인수비에 능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용수는 “경남FC의 유니폼을 입게되어 기분이 좋다”며, “경남을 사랑하시는 도민과 팬들에게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동계훈련 때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경남은 기존 선수들에 더해 한용수에 이어 김형진을 영입하면서, 든든한 최후방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김형진은 2016년 대전에서 데뷔 후 2017년부터 작년까지 안양에서 주전으로 나서 프로 통산 172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역대 안양 소속 최다 출전 선수로서 팀 충성도가 높고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형진은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185cm, 72kg의 준수한 키와 체격 조건을 갖춘 수비수로, 제공권에도 강점이 있으며 패스 능력 또한 뛰어나다.

김형진은 “새로운 출발 무대로 경남FC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경남이 목표로 하는 승격을 위해 팀에 빨리 적응하여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시즌에는 2017년 K리그 챌린지 우승 멤버 정현철이 다시 경남FC와 함께한다.

경남은 자유계약으로 K리그1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정현철을 영입하며,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

정현철은 2015년 경남에서 데뷔하여 2017년 승격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FC서울로 이적해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 모두에서 활약하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2021년 김천상무 군 복무 당시에도 우승 일원으로서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서울로 복귀해 작년까지 프로 통산 166경기 1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원에서의 롱패스, 헤딩력, 중거리슛까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 187cm의 큰 키는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공중볼 경합과 헤더골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빌드업과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철은 “친정팀인 경남FC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전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한 번 더 승격을 만들겠다. 경기장에 방문하여, 팬들의 많은 응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