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제9대 사두 이·취임식 자리서 나눔 실천
합천 의룡정(사두 박도제)은 지난 7일 제8대·제9대 사두 이·취임식 자리에서 용주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58여명의 사우로 구성된 의룡정은 전통 무예인 궁도를 통해서 궁술뿐만 아니라 그 예법과 도리를 수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국궁의 계승과 함께 합천군의 궁도발전,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제9대 사두로 취임한 박도제 회장은 “의룡정은 각종 궁도대회에서 개인전 최우수 및 우수상 등은 물론, 제8대 윤숙현 사두의 노력으로 단체전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올해 사두를 맡아 지금까지 이어온 명성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취임식 자리에서 사우들과 함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김필선 용주면장은 “신년을 맞아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눠 준 의룡정 사우들께 감사드리며, 귀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