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대동 소재 하대 어린이집(원장 석영숙)은 10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66만 7천 원을 하대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하대 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우유팩을 재활용하여 만든 저금통에 용돈을 조금씩 모은 것으로 마련했다.

석영숙 하대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용돈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이웃사랑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하대동 곳곳에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대 어린이집은 2012년부터 매년 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성금을 후원해 왔으며,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하대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