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적십자사 올해도 변하지 않는 희망 전합니다
경남적십자사 올해도 변하지 않는 희망 전합니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1.10 17:12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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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명·안전 지키는 인도주의 기관
재난구호·봉사·위기가정 긴급 지원
아너스·기빙클럽 등 다양한 모금사업
청소년적십자 활동·재난 전문가 양성
후원금 투명 집행 4중 감사시스템 운영
▲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구호사업, 지역사회봉사, 위기가정지원, 청소년적십자, 재난 및 안전교육 등 도민의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소속 구급차와 보건부 소속 구급차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의료진을 겨냥한 것은 제네바협약을 중대하게 위반한 전쟁 범죄”라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네바협약은 전쟁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과 원칙을 명시하고 있으며, 전쟁 범죄에 대한 처벌과 인도법을 준수해야 하는 국가들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는 데에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적십자사는 제네바협약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구호사업, 지역사회봉사, 위기가정지원, 청소년적십자(RCY), 재난 및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약 7000명의 자원봉사자와 약 1만명의 청소년적십자 단(회)원들이 인도주의를 향한 변하지 않는 희망을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구호사업, 지역사회봉사, 위기가정지원, 청소년적십자, 재난 및 안전교육 등 도민의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구호사업, 지역사회봉사, 위기가정지원, 청소년적십자, 재난 및 안전교육 등 도민의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2023년 주요 사업
▲재난구호 사업 =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빠르게 현장에 달려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긴급구호활동으로 임시대피소 지원, 재난심리회복지원, 재난구호물자 비축 및 배분, 재난 자원봉사활동, 재난구호성금 모금 등이 이뤄지고 있다. 2023년 3월 합천과 하동 산불 현장에 이동급식차량을 운영하여 1400인분 식사 등의 구호활동을 펼쳤다.

가정의 주택 화재 등 소형재난 발생 시 담요, 의류, 즉석밥, 라면, 참치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 약 600세트를 전달했다.

경남적십자사는 재난예방 차원에서 재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재난구호 활동가 교육,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 재난구호 교육, 심리사회적지지(PSS) 교육 등이 있다. 2023년 약 1100명의 도민에게 재난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재난예방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심리회복지원센터는 집중호우·풍수피해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해 심리회복 지원을 도왔다. 또한 상담활동가 140명을 대상으로 자체 역량 강화 스터디를 진행해 재난경험자 상담의 질을 높이고 있다.

▲위기가정 긴급지원 = 2020년부터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경남적십자사는 매월 ‘긴급지원 솔루션위원회’를 통해 갑작스러운 재난, 질병, 실직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를 지원한다. 2023년에는 위기가정 약 150가구를 대상으로 약 3억 6000만원을 지원해 이웃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도왔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구호사업, 지역사회봉사, 위기가정지원, 청소년적십자, 재난 및 안전교육 등 도민의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구호사업, 지역사회봉사, 위기가정지원, 청소년적십자, 재난 및 안전교육 등 도민의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취약계층 결연세대 지원 = 소외된 이웃을 보호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경남적십자사는 매월 도내 취약계층 1715가구 2942명과 결연을 맺고 자립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적십자봉사원은 결연세대를 방문해 청소와 외출보조 등 일상생활 지원,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생필품 혹은 식료품세트를 제공하여 결연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전교육사업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 발생 장소는 가정에서의 발생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응급상황 시 가족과 동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안전교육은 중요하다.


대한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안전교육기관이다. 경남적십자사는 청소년, 행정기관, 기업 및 일반시민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일반과정 등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는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수상구조사, 인명구조요원 교육기관이다. 경남적십자사는 약 150명을 대상으로 인명구조요원, 생존수영강사, 수상안전강사 등 수상안전 강습을 실시했다.

‘2023년도 응급처치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경남도 내 초·중·고·대학생과 지도자 약 3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성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영아 심폐소생술에 대한 경연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급식소 운영 모습.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급식소 운영 모습.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 RCY는 미래의 리더들이 모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청소년 단체이다. 경남적십자사에는 약 1만명의 초·중·고·대 단(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경남적십자사는 RCY 단원 139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도주의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어르신 효드림 봉사활동, 농촌 일손돕기 등 RCY결단교, 지역아동센터,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RCY 70주년을 맞아 GREEN RCY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반려식물을 만드는 그린가족 만들기, 플로깅 봉사활동에 RCY 단원 931명이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구호사업, 지역사회봉사, 위기가정지원, 청소년적십자, 재난 및 안전교육 등 도민의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구호사업, 지역사회봉사, 위기가정지원, 청소년적십자, 재난 및 안전교육 등 도민의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모금 사업 = 모금은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의 재원의 밑거름이다. 개인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프로그램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개인’은 지난해 2명이 가입했다. 법인·단체가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고액기부 프로그램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지난해 9개의 기업이 가입했다.

전국 최초로 시작한 ‘기빙클럽 : 100인 100만원 기부릴레이 캠페인’은 2019년 100인 참여 1억원, 2020년 119명 참여 1억8000만원, 2021년 216명 참여 2억9600만원, 2022년 223명 참여 3억3000만원, 2023년 209명 참여 약 3억6000만원이 모금됐다. 이 기부금으로 2023년 경남도 내 위기가정 2만1752가구에 의료비·주거비·생계비·교육비 분야 긴급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의 ESG실천기업 캠페인은 환경, 지역사회, 윤리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월 50만원 이상 정기후원으로 경남도 내 40여개의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 놓인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월 20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 한 해 동안 경남도 내 107개, 총 380여개의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경남적십자사 RCY 단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경남적십자사 RCY 단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2024년도 계획
도민들이 십시일반 내주시는 적십자회비와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는 기부금으로 2023년 모금 목표액 67억원보다 5억원 많은 72억원이 모금됐다.

경남적십자사는 2024년 71억원을 모금 목표액으로 정했다. 적십자회비 24억원, 정기후원회비 37억원, 기부금(품) 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억원 증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소중한 후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국정감사, 감사원 감사, 외부회계법인 감사 및 내부 감사로 이루어진 4중 감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보공개제도를 준수하여 보유·관리하고 있는 정보를 청구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위기상황 속에서 고통받는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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