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선정 협의회 개최
거창군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선정 협의회 개최
  • 이태헌기자
  • 승인 2024.01.21 16:0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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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견 적극 수렴해 약제 선정…3월 초 공급 예정
▲ 거창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선정을 위해 ‘과수화상병 약제 선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거창군
거창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선정을 위해 ‘과수화상병 약제 선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거창사과발전협의회, 거창사과발전기획단, 거창사과발전실무추진단, 행정 등 15명이 참석해 방제 농약 3종을 선정하고 방제 이행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제협의회 결과 2024년 선정 약제는 네오보르도(1차방제), 세리펠(2차방제), 옥싸이클린(3차방제)이며 2023년 12월 전수조사 면적에 따라 오는 3월 초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안성에서 최초 발병돼 주로 사과, 배 등에서 발생하며 마치 불에 탄 것처럼 잎이 마르는 증상을 보이는 국가 검역병이다. 확산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매년 배부되는 방제 농약 살포와 겨울철 궤양제거, 작업도구 소독 등 재배 농가의 실천과 과원 관리가 중요하다.

김동석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약제 선정은 정부 화상병 방제 약제선정 지침 준수 하에 전년도 인접지역 화상병 발생상황, 약제 혼용 가능성, 농가 방제 이행율 제고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선정하였다”며 “전 사과·배 농가께서는 우리군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명맥 유지를 위해 방제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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