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조정부(감독 강기배)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22일 신안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찬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백미 20포를 기부했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1991년 창단 이래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형성으로 진주시민을 위하여 조정무료체험교실, 농촌일손돕기, 김장나눔행사,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정부 강기배 감독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선수들이 포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뜻을 밝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관내 어렵고 힘든 이웃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동행정복지센터 노정희 동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포상금을 우리 신안동 이웃에게 사랑으로 전해준 진주시청 조정부의 귀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백미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계층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청 조정부는 지난해 강원도 화천군에서 개최된 제6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김동용, 심현보, 강민성 등 3명의 소속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국내 정상급의 조정부로 진주시의 큰 자랑이다. 김성경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