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추울 때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다.
기고-추울 때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1.29 13:2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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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식/창원시성산구 상남로58번길 9 기아오토큐 상남점 부장
정한식/창원시성산구 상남로58번길 9 기아오토큐 상남점 부장-추울 때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자동차 관리하는 방법은 비슷하지만, 기온에 따라서 조금 더 신경써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눈이 오거나 블랙아이스, 빙판길 등의 요소들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온이 내려가서 차량이 얼어버리거나 추울 때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다. 미리 대처를 한다면 불편함을 막을 수 있는 경우가 생기는 만큼,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서 방전으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많다. 겨울철에 방전으로 인해 보험사에 방전 고장 신고가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사실 교체나 점프를 통해 시동을 걸면 되지만 바쁜 상황에서는 번거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배터리 잔량이나 교체 시기가 도래하진 않았는지 확인을 해보는것도 방법이다.

여름 장마철에 타이어로 인하여 제동거리가 늘어나게 되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처럼 겨울철 눈길도 마찬가지다. 타이어의 트레드가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이면 그만큼 미끄러지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 만큼, 트레드는 정상적으로 남아있는지, 터지거나 찢어진곳은 없는지 점검을 하는게 좋으며 여건이 된다면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것 또한 방법이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에틸렌글리콜이라는 성분이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어는점이 낮기 때문에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도 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냉각수가 얼게 되면 제대로 순환이 되지 않아 과열이 되거나 엔진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는 만큼, 정량이 있는지, 색상이나 이상점, 특이사항은 없는지 확인을 해보는게 좋다.

다음은 와이퍼와 워셔액이다. 눈길을 달리게 되면 전면 유리창에 오염된 물들이 튀게 되고 그로 인하여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들이 발생하고는 하는데, 만약 와이퍼 고무의 수명이 다 되면 제대로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와이퍼 상태는 괜찮은지 점검 해보는게 좋다.

워셔액 또한 마찬가지다. 그냥 와이퍼만으로도 닦이는 경우가 있지만, 오염물들이 전면 유리창을 많이 덮고 있다면 제대로 닦이지 않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워셔액이다. 그렇기 때문에 워셔액이 정량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는게 좋으며, 봄~가을까지 물을 워셔액 대신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그대로 워셔액 통에서 얼어버려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 만큼, 물이 들어있지는 않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전면 유리가 얼어있어 빠르게 해동을 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정말 인터넷에서 보는것처럼 쉽게 깨지지는 않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유리에 데미지가 있는 경우 그대로 금이 가버리는 경우도 있는 만큼 가급적 뜨거운 물을 붓는 행위는 지양하는게 좋다.

겨울철 도로에는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게 되는데, 차체나 하체에 염화칼슘이 묻은 채로 방치를 하게 될 경우 녹이 발생하는 경우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차를 할 때 하부세차도 한 번씩 해주어 차체에 붙어있는 염화칼슘을 제거해주는 것도 좋겠다.

디젤차의 경우 연료의 수분을 걸러주는 연료필터가 차량에 연료공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데, 일정 주행거리나 기간이 되면 수분율로 인하여 시동성이나 연료 공급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주기에 맞추어 교체를 했는지 체크를 해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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