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취약계층 터지는(자동확산) 소화기 배부 설치
하동 취약계층 터지는(자동확산) 소화기 배부 설치
  • 김성도기자
  • 승인 2024.02.01 16:0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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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 피해 예방 등 재난 발생 최소화 노력
▲ 하동군은 화목보일러나 아궁이 사용자에게 터지는 소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하동군
하동군은 최근 주택화재 비중 증가에 대비하여 빨간색 소화기 사용이 어려운 취약세대 중 아궁이 사용 및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세대에 대해 터지는(자동확산) 소화기를 배부 및 설치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하동군 관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70건 중 17건(24%)이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로 나타났다. 군은 매년 안전취약계층 안전환경 지원사업을 통해 소화기를 지원하고 있으나 일반 소화기의 경우 위급 시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자동확산 소화기(터지는 소화기)를 사용할 시 화재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확산 소화기(터지는 소화기)는 산과 인접한 지역에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를 사용하는 약 300세대를 읍면에서 신청받아 하동소방서와 읍·면 의용소방대의 합동으로 지난 30일부터 설치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설 명절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에 앞서 하동 소방서는 지난 24일 읍·면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터지는 소화기 설치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설치 전담반을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소화기 설치도 중요하지만 주민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하며, “안전 문화운동 등을 통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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