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최근까지 물의를 빚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다각적 현장 홍보 진행을 밝혔다.

시가 13일 밝힌 전세 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은 전세 사기 피해자의 70%가 사회 초년생인 20~30대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데는 시 당국이 부동산 전·월세 계약 경험이 전무한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세 계약 유의사항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세 계약 전 선 순위 권리관계 확인,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확인, 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은 임대인 신분 확인, 공인중개사 정상영업 여부 확인, 계약 체결 후 유의사항은 주택 임대차 신고, 권리관계 변동 확인, 전입 신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당부 내용 등이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 계약 핵심 유의사항을 숙지한 후 계약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후 오는 16일부터 관내 대학 졸업식에서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전세 피해 예방을 홍보할 예정이라는 것.

이에 앞서 시는 개업 중개사의 대형 실명 사진을 부착하는 실명제 실시와 함께 개업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의 명찰 배부 등에 이어 경남도와 합동으로 관내 대학 2곳 등의 졸업식장을 찾아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이봉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