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생활 밀착형 건축환경 안전강화’를 목표로 해빙기 건축공사현장을 상시 안전점검하고 상주감리현장·건축물관리점검기관·해체감리자 실태점검 등 도내 145개소의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도는 점검결과는 신속하게 환류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군 관련 부서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에 대한 지속적 교육으로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하고 건설기술인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재해는 발생 후 원인을 분석해 보면 대다수가 인재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주거 단지에는 건축물을 지탱하고 있던 축대 등이 지반이 약해지면서 무너지기 쉽다. 공사 현장을 비롯한 건설 현장에서도 터파기 공사 등으로 인해 취약해진 지반이 녹으면서 침하 등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한다. 취약 지역을 찾아 보수 등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가장 사고가 잦은 곳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 조치가 안된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했던 곳이다. 비탈면이 붕괴하거나 축대나 옹벽이 무너지고 구조물과 거푸집 등이 풀리는 얼음으로 유격이 생겨 무너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공사장 주변이나 건축물 근처에 지반 침하나 균열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고는 발생 전에 반드시 사전에 일정한 조짐을 보인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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