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대학·상의 글로컬대학 유치 허브캠퍼스 개소
김해시·대학·상의 글로컬대학 유치 허브캠퍼스 개소
  • 이봉우기자
  • 승인 2024.02.14 17:2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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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아이스퀘어몰 파이낸스센터서 출발…“올 시티 캠퍼스 신호탄”
▲ 김해시와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가 함께 손잡고 14일 김해시 아이스퀘어몰 파이낸스센터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계획의 구심체가 될 허브캠퍼스 개소식을 했다.

김해시와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가 함께 손잡고 글로컬대학30 유치를 위한 중심 역할을 할 ‘허브캠퍼스’를 14일 개소했다.


5개 기관은 이날 오후 김해시 아이스퀘어몰 파이낸스센터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계획의 구심체가 될 허브캠퍼스 개소식을 했다.

허브캠퍼스는 인제대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캠퍼스를 구축해 글로컬대학 사업 시범 운영과 2024년 최종사업 선정을 위한 연구 공간으로 활용한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정부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만한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 지원'을 해 대학은 물론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정되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김해에서는 인제대가 지난해 도전했다가 예정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으나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해 올해 다시 도전한다.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이후에는 대학-지자체-혁신기관이 함께 설립해 지역 혁신을 주도할 '김해인재양성재단' 본부가 들어서게 된다.

김해인재양성재단은 허브캠퍼스 내 시민 참여·소통시설, 공용교육시설, 개방형 지원시설 등 공용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 허브캠퍼스는 김해를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로 만들기 위한 3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는 아이스퀘어몰에서 시작하며 2단계는 2026년 하반기에 완공할 김해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해 김해시 주력 산업인 의생명과 인제대 특화 분야인 바이오헬스를 연계한 전략적 산업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는 김해시 역점 추진사업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과 연계해 풍유동 일원에 조성할 동남권 디지털혁신밸리 내로 이전해 교육·연구·산업·정주 복합단지를 구현한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허브캠퍼스는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하는 ‘All-City Campus’ 실현의 초석을 다지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글로컬대학 비전이 차질 없이 실현되도록 교육 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시에서도 허브캠퍼스의 지속적인 운영과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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