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 기업 투자유치 더욱 박차를
사설-경남 기업 투자유치 더욱 박차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2.15 12:50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가 최근 3년간(2021~2023년)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실제 투자가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도는 최근 3년간 307개 사로부터 총 20조1927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8조642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307개 사 중 시설 준공 등 투자를 완료한 기업은 88개사, 투자 진행 중인 기업은 119개 사, 투자 준비 중인 기업은 79개 사(25.7%)로 실제 투자 이행 중인 기업은 전체 93.2%(286개 사)였다.

기업의 투자 기간이 부지 계약에서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3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남도가 체결한 투자협약들은 상당히 속도감 있게 이행되고 있는 셈이다. 도는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들이 올해 내 준공되면 투자 준비 중인 기업 중 상당수가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투자기업들을 보면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삼양식품㈜은 2400억원을 투자하여 밀양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1643억원을 재투자해 밀양 제2공장 건설 중이다. 물류기업인 ㈜컬리는 630억원을 투자해 창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반도체 기업인 해성디에스㈜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3500억원 규모로 공장 증설 투자 중이다. 이차전지용 양극화 물질 제조 기업인 ㈜엘앤에프가 하동 대송일반산업단지 내에 6000억원을 투입해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이다.

투자유치는 경남 경제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다. 급변하는 산업의 체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은 물론 투자유치 유관기관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경남도와 시군, 투자유치 관련기관에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전방위적 투자유치로 경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주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