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가 올해부터 40만원 인상된다. 이는 기존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 금액이다.

사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15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사천시의원에게 지급할 의정 활동비를 15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03년 이후 21년간 동결됐던 의정 활동비를 인상하게 된 것으로 시의원들의 의정자료 수집·연구비 및 보조활동에 사용된다.

심의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의 개정 취지와 인구 증감 현황, 물가 변동 추이 등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의정 활동비 인상률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무작위로 선정된 18세 이상 사천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바 있고 60.3%의 시민이 40만원 인상에 찬성했다.

한편, 이번 인상안에 따른 최종 지급액은 27일 열리는 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