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예산에서 경남이 확보한 국비는 9조 4079억원이다. 도는 올해보다 6.3% 증가한 국비 10조원을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는 ‘민선 8기’ 역점사업과 함께 올해 방산·조선 등 주력산업 재도약,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가 필요한 신규 사업 125건을 발굴했다.
도는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 혁신 고도화, 경남 방위산업 거점 지원,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산단 디지털 전환 선도형 5G 특화망 구축, 디지털커머스 전용 공간 설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김해 대성동·고성 송학동 고분군 등 역사 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등에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4월부터 8월까지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집중 방문해 도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국회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상임위와 예결위 단계에서 정부안에 미반영된 국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신규 사업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맞는 사업 논리를 적극 개발하고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내년도 국비 10조원 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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