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공정하고 적법한 처리를 맡을 ‘제3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출범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교장·교원, 경찰, 상담 전문가, 학부모 등 26명을 제3기 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심의위원 전문성 향상 및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를 맡은 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진희정 변호사는 다양한 사례를 활용해 심의위원으로서 사안을 판단하는 능력, 심의위원회 진행 시 유의사항, 올바른 질의 방법 등을 교육했다.

송숙경 교육장은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심의위원들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적법하게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피해학생 보호, 가해학생 교육, 선도 및 징계, 피해·가해 학생 간 분쟁조정 등의 사항을 심의한다. 박명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