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읍면동 중심 체감하는 안전관리 기능 강화
경남도 읍면동 중심 체감하는 안전관리 기능 강화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2.21 17:2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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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사업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 경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이하,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사업) 안전분야에서 6개 시군이 최종 선정되어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도
경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이하,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사업) 안전분야에서 6개 시군이 최종 선정되어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사업은 기존 도와 시군 등 관(官) 중심의 일방적 재난안전관리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거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즉, 읍면동을 중심으로 지역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점검·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4개 시군(창원, 진주, 통영, 함안)이 공모에 선정되어 이통장, 안전 관련 단체 등 총 1279명이 참여하여, 침수, 산사태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민관합동 사전 예찰,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 지역의 안전·방범활동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함안군은 산사태 예방 활동과 선제적 주민 대피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산사태 예방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김해시는 읍면동 안전협의체와 외국인 명예경찰대가 함께 지역을 순찰하고, 골목길 위험요소를 발굴하는 등 지역민과 외국인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는 지난해 읍면동 안전서비스 개선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우수사례와 표준 운영안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재난안전 연구센터와 함께 현장중심 안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적극 추진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시군 참여가 더욱 늘어나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최진회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읍면동민이 중심이 되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재난재해 상황 대응을 지원하는 등 체감하는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민관협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도민이 행복한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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