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 통한 지역 어린이들의 자발적 도서관 이용 기대
다섯손가락은 2023년도 양산시 작은도서관 독서활동 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원봉사단으로,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으며 서창도서관 최초의 성인 자원봉사단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가진다.
이들은 도서관에 견학 온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1개 기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고, 동화구연과 마술을 접목시킨 ‘동화랑 마술이랑’행사를 도서관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등 서창도서관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수준 높은 동화구연 진행으로 꾸준한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단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다섯손가락’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였다. ‘다섯손가락’은 오는 3월부터 기존에 하고 있던 그림책 동화구연과 마술공연은 물론 희망 어린이를 대상으로 간단한 마술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민수 양산시립도서관장은 “단원들이 동화구연 과정 수료에 그치지 않고 동화구연 대회에 참여하여 입상하는 등 개인의 기량을 갈고닦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동화구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자발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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