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산청군의회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 양성범기자
  • 승인 2024.02.25 16:2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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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최호림·이영국 군의원 5분 자유발언
▲ 산청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월 28일까지 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산청군의회
산청군의회(의장 정명순)는 지난 23일 이승화 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월 28일까지 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6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인 산청군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과 군수가 제출한 ‘산청군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 ‘산청군 장애인회관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1건을 심의·의결하고, 국공립 신안어린이집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의 건 등 3개의 안건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은 김수한 의원의 다크 투어리즘, 최호림 의원의 필수농자재 지원, 이영국 의원의 공직자의 청렴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김수한 의원은 비극적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의 가슴 아픈 역사를 역사교훈 여행인 ‘다크 투어리즘’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여수, 거제시는 지역자원을 관광 상품화했으며,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남구에서는 역사적 장소와 사실의 관광 자원화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기 위해 다크 투어리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지역의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과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을 이용한 ‘다크 투어리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이 장소들에 대한 홍보와 두 장소 간의 스토리텔링, 다크 투어리즘 분위기 유지 등을 제시하면서, 이 장소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화합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최호림 의원은 국제 원자재 수급 문제로 농자재 가격 폭등,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농축산물가격 폭락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제시하면서 필수농자재 지원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농업생산비는 폭등했지만, 농업소득은 크게 줄어 농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생산비에 대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국 의원은 예로부터 우리 지역은 맑고 깨끗한 자연과 더불어 우리 정신과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삼우당 문익점 선생, 남명 조식 선생, 면우 곽종석 선생, 성철스님을 배출한 지역으로 이 분들의 청렴하고 모범적인 삶은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됐다며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작년 우리 군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이지만, 군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이 의원은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첫째, 기관 전체의 청렴 실천과 인식 확산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단체장과 고위직의 적극적인 청렴 리더십 발휘와 청렴 교육 방법과 내용 개선, 둘째,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적 활동 강화 등을 주장하면서 군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행복하도록 청렴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정명순 의장은“이번 회기가 2024년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각종 사업과 주요 시책들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미흡한 부분은 의견을 제시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갑진년 새해는 모두가 청룡과 같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멋진 한 해가 되길 기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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