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호동 지신밟기·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진주 가호동 지신밟기·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 오분자 지역기자
  • 승인 2024.02.26 15:58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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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동민 안녕과 발전 기원

진주시 가호동 봉사단체협의회(회장 허영)은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가호동 관내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액운을 쫓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행사에 참여한 가호동 풍물단 및 봉사단체 회원들은 관내 사업체, 주민,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풍악을 울리고 지신에게 고사를 지내며, 한 해 동안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달집태우기 행사는 24일에 호탄동 야외무대 옆 남강둔치에서 가호동 풍물단의 식전행사와 정월대보름 음식 나눔 등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 행사로 열렸다. 소망연에 소원을 빌고, 지난 액운을 떨치는 의미에서 헌 옷이나 속옷 등을 태우기도 하며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해를 기원하고, 질병과 근심도 모두 불에 태우면서 음력 새해를 맞이했다.

허영 봉사단체협의회장은 “갑진년 올 한해 동민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지신밟기·달집태우기 행사 수익금은 경로잔치 및 김장행사 등 관내 어르신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가호동민의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분자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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