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백동초 ‘마음에 남는 향기’ 담은 교훈탑 제막식
양산 백동초 ‘마음에 남는 향기’ 담은 교훈탑 제막식
  • 차진형기자
  • 승인 2024.03.05 15:5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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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정문 위치…학교 발전 위한 유대감 강화
▲ /백동초
양산 백동초등학교(교장 강창대)은 지난 4일 오전 박인 도의원, 효암고 이강식 교장을 비롯한 학생,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훈탑 개막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엔 입학식을 마친 1학년 신입생과 학부모, 지역인사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으며 학교 발전을 위한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백동 교훈탑은 2001년 제정된 ‘마음에 남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자’라는 교훈이 후학(後學)들로 하여금 백동 정신을 오래도록 담아내도록 백동교육공동체 주관으로 본교 교정에 건립된 탑이다. 본교 정문에 위치한 교훈탑에는 ‘마음에 남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자’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쉽게 교훈을 접함으로써 앞으로의 행동이나 생활에 도움을 주고, 학교 사랑과 모교에 대한 추억을 가슴에 새길 수 있게 됐다.

이날 제막식의 압권은 ‘교훈탑 제막’ 순서에서 제막과 동시에 교훈탑이 천성산과 어우러져 우뚝 솟은 위용을 드러내면서 참석자들의 갈채와 환호가 터져 나오는 모습이었다.

강창대 교장은 “백동에 부임하고 나서 졸업생을 배출한 지 20년이 넘는 학교에 교훈탑이 없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교훈탑을 세우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막식을 가진 교훈탑은 폭 2.6×높이 2.0m 화강석으로 효암고등학교 이강식 교장선생님의 필사로, 2024년 3월 4일 입학일에 맞춰 백동초 교정에 건립됐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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