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당부
밀양소방서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당부
  • 장세권기자
  • 승인 2024.03.06 19:0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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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방서

밀양소방서(서장 최경범)는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에 접어들며 기온상승에 따른 해빙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해빙기 관련 산악·수난·붕괴 사고 발생건수는 총 143건이며 이로 인해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지반약화로 인한 붕괴·도괴사고가 7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낙석·낙빙 등 산악사고와 얼음낚시 등 수난사고가 각각 29건, 산사태가 9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해빙기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땅 속의 수분이 녹아 균열이나 지반 침하가 일어나며 이에 따라 주변의 담장이나 옹벽, 축대 등 시설물의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대나 노후 건축물 등을 지날 시 부풀어 오르거나 균열이 있는지 확인 ▲공사현장 주변 도로나 시설물 등 지반 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 확인 ▲산행 시 결빙된 지면으로 인한 낙상과 낙석 주의 ▲얼음낚시ㆍ빙상놀이 등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야외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졌다”며 “시민분께서는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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