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읍 화재피해가구 주거환경정비 활동 펼쳐
창녕읍 화재피해가구 주거환경정비 활동 펼쳐
  • 추봉엽기자
  • 승인 2024.03.10 14:27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 협력 폐기물 처리 자원봉사 활동 구슬땀
▲ 창녕읍지사협 위원과 한국112무선봉사단원들의 화재피해 가구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 모습. /창녕군
창녕군 창녕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관내 봉천마을에서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한국112무선봉사단이 화재피해 가구의 주거환경 정비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월 창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차 정기회의에서 갑작스러운 화재로 곤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돕는 것으로 뜻이 모여 이번에 환경정비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30여 명의 창녕읍지사협 위원과 한국112무선봉사단원들은 불에 그을린 지붕을 걷어내고, 잿더미 상태로 방치된 폐기물 10톤가량을 수거했다. 또 남아있는 분진 가루를 쓸어 봉투에 담아내고 물청소로 화재피해 현장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화재피해를 봤던 어르신은 “싹 치워진 모습을 보니 살림을 살아도 될 것 같다”며, “많은 봉사자가 도움을 주셨는데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성봉준 읍장은 “화재 먼지와 냄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려주신 창녕읍지사협 위원과 한국112무선봉사단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살기 좋은 창녕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추봉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