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일회용품 사용억제 시민동참이 중요하다
사설-일회용품 사용억제 시민동참이 중요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3.10 14:5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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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중간 목표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정도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1회용품은 줄이고(GO), 다회용기 사용은 늘리고(GO)’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사회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회용품 사용이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해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위해 경남도는 올해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9억1000만 원어치를 발행한다고 한다. 환경사랑상품권은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행동변화 유도형 정책으로 2022년부터 시행해 왔다.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환경사랑상품권은 텀블러 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기를 가져와 도내 초록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22년 32억5000만 원, 2023년 12억3000만 원을 전량 판매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저감 및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고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다짐’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지금보다 절반가량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은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선진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민들의 참여 여부이다. 일회용품 과다사용에 따른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 억제에 시민 동참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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