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기태,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민주당 김기태,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 김상준기자
  • 승인 2024.03.12 17:3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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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군 지역과 KTX역 연결하는 연계버스 도입”
▲ 김기태 더불어민주당 전 지역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합천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기태(62) 더불어민주당 전 지역위원장이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2시 합천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비롯해 거창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함양 3.1운동 기념비와 문태서 의병장 동상 등지를 돌며 출마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8년 합천군의원에 당선돼 정치를 시작했고, 2022년 합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묵과하고, 나아가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방조하고 있다. 한반도 통일 담론은 철저히 외면한 채 남북 긴장 관계를 극도로 첨예화해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그는 1호 공약으로 의료·교육·복지·교통·체육·문화 등 기본적 삶의 질을 충족하기 위한 ‘국민행복기본법 제정’을 제시했다. 더불어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극복하고 대학 입시부터 노년·장년·청년 생활교육까지 완성하는 교육특구, 4개 군 지역과 KTX역을 연결하는 연계버스 도입과 농업경제 활성화, 지리산·덕유산·가야산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 선언함에 따라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의 4·10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예비후보, 국민의힘 신성범 예비후보, 무소속 신덕재 예비후보 등의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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