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도당 진주을 김병규 윤리위 회부
국힘 경남도당 진주을 김병규 윤리위 회부
  • 배병일기자
  • 승인 2024.03.12 17:3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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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윤리위 후속 절차 적극적 협조 할터"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진주을 김병규 예비후보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남도당은 “김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은 문자를 배포하거나 기자회견을 하는 등 정도를 넘는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당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근거 없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해당행위”라고도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헌 제11조는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아니하거나 당의 명예를 훼손한 당원에 대해서는 당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징계한다’고 규정한다.

한편 김병규 예비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에 대한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당 윤리위원회 회부에 대해 경남도당의 이번 조치에 대하여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국민의힘 윤리위원회를 통해서라도 강민국후보의 갑질과 비리의혹이 밝혀진다면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의제기도 시스템 공천의 일부다‘라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만 철석같이 믿고 이의제기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려 왔다”면서 “당을 바로잡으려는 자신의 충정‘이 ’당 결정 불복‘으로 몰고가는 것에 대하여 “억울한 심정을 억누를 수가 없다”고 항변다.

이어 “처음 결정내용을 접했을 때는 어이없고 황당했으나, 윤리위원회를 통해서라도 진실이 밝혀진다면 진주시민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니까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경남도당의 빠른 후속절차 진행을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진주을에 현역인 강민국 의원을 단수공천한 바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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