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전략 기획 부총장 김범준, 거제 국회의원 출마
개혁신당 전략 기획 부총장 김범준, 거제 국회의원 출마
  • 김병록기자
  • 승인 2024.03.12 19:1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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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거제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 주시기 간곡히 바랍니다"
김범준 전략기획 부총장이 11일 4·10총선에서 거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개혁신당 영입인재 1호로 입당한 김범준 전략기획 부총장이 11일 4·10총선에서 경남 거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부총장은 "30여 년을 몸담았던 둥지를 박차고 나오는 일은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 누구보다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셨던 고향 어르신들께 차마 ‘당을 떠나겠다.’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국민의 힘 탈당을 설명했다.

그는 앞서 국민의힘이 현역 서일준 의원을 단수 공천하자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이어 김 부총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선언과 공약을 발표했다.

김 부총장은 “국민의힘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지만 거제시민의 선택은 남아있다”며 “매번 이해하기 힘든 정당 공천에 발목 잡혀 거제가 망가져 가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조선업계 임금 직불제 △거제 부산 편입 △사곡 국가산단 재추진 등을 발표했다.

김 부총장은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 1기로 입당했으며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부산대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예비후보의 양강 구도에서 보수성향 김 부총장이 막판 선거판세에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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