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대 화재상황 가정 창원소방본부와 합동 화재진압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전시 혹은 유사시 군 자체 진화가 제한되는 부대 내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관·군 사이의 원활한 상호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훈련에는 관·군 소방요원 약 180명과 3대의 소방차가 투입됐다.
‘사령부 1층 네트워크 장비실 전기화재 발생!’이라는 화재 발생 신고로 훈련은 시작됐다. 사령부 자위소방대는 상황을 접수하자마자 현장에 긴급 출동하여 옥외소화전을 이용하여 외벽 소화를 실시했다.
이어서 현장에 도착한 진기사 화생방지원대와 창원소방본부 소방요원들이 건물 내 메인 전원을 차단해 감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를 완전진압한 후 인원·장비 이상유무를 확인하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교육사와 창원소방본부는 사후강평을 통해 상황 대처에서 미흡했던 점을 분석·보완하고 장병들에게 화재 발생 시 행동절차, 정확한 소화장비 작동법 등을 교육해 부대 전반의 화재대응능력을 향상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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