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척척’ 집안일도 ‘척척’
공부도 ‘척척’ 집안일도 ‘척척’
  • 김봉기자
  • 승인 2013.05.14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장재초 4학년 차상환 학생
▲ 장재초등학교 4학년 차상환 학생은 학교생활에도 충실 할 뿐더러 시간이 날때마다 부모님이 일하시는 농사일을 돕고 있는 근래에 보기드문 착한 어린이다.


“제가 오랫동안 교사 생활을 했지만 상환이 같은 아이를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상환이는 수업시간에 발표를 도맡아 하고 무슨 일이든 친구들보다 먼저 나서서 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학생입니다. 이뿐 아니라 상환이 부모님이 농사일을 짓고 있는데 상환이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하루 종일 하우스에서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근래에 보기 드문 아이입니다”

진주 장재초등학교 4학년 차상환 학생의 담임 이미정 교사의 상환이 자랑은 끝이 없다.
상환 군은 학교 수업에 있어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뿐 아니라 반듯한 학교생활로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상환이는 인사성이 너무나 밝아 학교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사 잘하는 어린이로 유명할 정도다.

상환이의 부모님은 비닐하우스에서 깻잎을 비롯한 각종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상환이는 주말이면 바쁘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님 일손을 돕기 위해 비닐하우스로 출근(?)하기 때문이다.

“선생님! 주말에는 과제를 조금만 내 주세요!‘ 농사일로 바쁜 상환이는 가끔 선생님들에게 푸념 섞인 바람을 이야기 하지만 이제껏 단 한 번도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적이 없다.

상환이는 “제 꿈은 판사에요. 법을 제대로 알아야 잘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그리고 사람들이 규칙을 어기지 않고 잘 지켜 나간다면 세상은 많이 밝아질 거에요”라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