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재범 위험성 높아”
경찰이 음주·무면허 운전을 일삼은 50대 남성의 소유 차량을 압수했다. 이는 운전자의 재범 위험성 이 높다는 판단에서다.17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자 A(남·59) 씨는 지난 4일 술에 취해 운전하던 중 도로 중앙에 차량을 세우고 1시간가량 운전석에 앉아 잠을 자다 목격자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운전 3회, 무면허운전 4회 등 다수 동종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 9일 A 씨의 차량과 차량열쇠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조치 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의 경우 재범자 비율이 40%를 상회하고 행위의 상습성이 두드러진다는 특성을 고려해 차량 압수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로 음주운전을 근절할 것”이라고 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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