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천남해하동 박정열, 서천호 지지 선언
국힘 사천남해하동 박정열, 서천호 지지 선언
  • 박명권기자
  • 승인 2024.03.18 17: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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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 ‘선당후사’ 결정…서 후보 유리한 고지 선점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박정열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지지을 선언 하자 지역정가가 술렁인다.


마지막 변수였던 박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의 두 차례 번복에 따른 경선 배제에도 ‘선당후사’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정승재 예비후보 또한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자청, 서천호 후보 지지를 공식화한데 이어 최근 송도근, 정만규, 한창일 전 사천시장들까지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서 후보는 경선에서 배제된 사천출신 박정열, 정승재 등 2명의 예비후보까지 등에 업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수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박정열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경선 관련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특히 “고심 끝에 당에 남아 당을 지키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정 했다”며 “서천호 후보의 본선 승리, 국회에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께 은혜를 입은 정치인으로서 더 큰 그림을 그릴 줄 알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이 지역 발전과 후손을 위한 것임을 잘 알기에 항상 주민과 소통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천·남해·하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민의힘 서천호, 무소속 최상화 등 3명의 후보가 본선 경쟁에 참여한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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