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불어불문학과 출신 백고운 강사, 전남대 전임교수 임용
경상국립대 불어불문학과 출신 백고운 강사, 전남대 전임교수 임용
  • 장금성기자
  • 승인 2024.03.19 16:3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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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서 현대 불어에 이르는 프랑스어 화자의 언어 사용 양상’ 연구
▲ 경상국립대 출신 백고운 전남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는 학과 졸업생 백고운 강사가 2024년 3월 1일 자로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백고운 교수는 경상국립대 학사 졸업 후 서울대에서 불어학 석사과정을 밟았고, 2017년 파리3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서울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등에서 강의를 해 왔다.

백고운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중세 불어에서 현대 불어에 이르는 프랑스어 화자의 언어 사용 양상이다. 특히 간투사 및 담화 표지의 화용적 의미에 대한 통시적 관점의 분석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프랑스어와 다른 언어와의 접촉에 의해 형성된 혼종어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17세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모리셔스, 레위니옹 등 인도양과 기아나, 마르티니크, 과들루프 등 소앤틸리스 제도에서 사용되는 혼종어인 프랑스어 기반의 크레올어의 형성과 발전 양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백고운 교수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고 성공도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 부딪혀 싸우고 다시 일어나는 개척인의 정신으로 불문과 후배들이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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