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취약지 환경개선·범죄예방 순찰 강화 필요
마산중부경찰서(서장 탁차돌)는 마산합포구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의 범죄예방과 지역의 안전도에 대해서 지난 4일부터 2주간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에 응한 대상은 여성이 68%, 남성이 32%였으며 연령대로는 40대(51%), 30대(29%), 50대(15%) 순이었다.
마산합포구 주민들은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치안이 대체로 안전(56%), 보통(24%), 매우 안전(12%), 대체로 불안(5%), 매우불안(2%) 순으로 응답했다.
지역에서 우려가 예상되는 범죄로 청소년 범죄(37%)피해를 우려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범죄(17%), 절도 범죄(15%) 순이었다.
경찰에 희망하는 범죄예방 활동으로 범죄취약지 환경개선(63%), 범죄예방 순찰 강화(3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취약시설 필요한 환경개선으로 방범용 CCTV 설치(56%)가 가장 많았으며 조명시설 설치(41%), 기타(2%) 순으로 나타나 방범용 CCTV에 대한 주민들의 의존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외 오동동문화광장 내 상습 주취자 문제, 월포초등학교 주변 어두운 골목길 및 서항공원 일대 순찰 강화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을 포함한 여성안심귀갓길과 통학로에 대한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3·15해양누리공원 로고라이트 설치 등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원태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