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결식 학생 위한 몸 건강·마음 건강 수호 프로젝트
‘백동 어린이식당’은 많은 학생들이 등굣길에 색소가 들어간 값싼 과자로 허기를 달래는 모습을 본 백동초등학교에서 계획한 조식 지원 프로젝트로 아침 식사를 못 하고 등교하는 어린이의 영양과 기호를 고려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4000인분의 떡과 과채 음료, 빵과 유산균 요구르트 등과 같은 아침 간편식을 50회에 나누어 교차 지원할 예정이다.
‘백동 어린이식당’ 오픈은 20일 오전 8시20분부터 시작됐으며, 간편식 배부는 백동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 학생들과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몸 건강, 두뇌 건강까지 지키는 아침밥’, ‘아침밥은 보약입니다’ 등이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한 자치회 학생들의 표정에서는 자율적으로 학교 행사를 준비한 보람과 긍지가 느껴졌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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