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 ‘예스 키즈 존’ 캠페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 ‘예스 키즈 존’ 캠페인
  • 배병일기자
  • 승인 2024.03.20 17:1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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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키즈 존’ 넘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 사회로
▲ 진주시는 지난 1월부터 관내 19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예스 키즈 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시는 아동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내 19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예스 키즈 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예스 키즈 존(Yes Kids Zone)’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입장을 금지하는‘노 키즈 존(No Kids Zone)’에 반대되는 용어로 아이들의 출입을 환영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작년 8월 관내 7310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진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15개의 업소가 ‘노 키즈 존’으로 조사됐으며 전국적으로는 430여 곳(구글‘노 키즈 존 지도’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주시는 카페 및 음식점의 업주를 비롯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기 위해 4월까지 캠페인을 통한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5월부터 6월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하반기에는 현장 심사와 서류심사를 통해‘예스 키즈 존’ 2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스 키즈 존’으로 선정된 업소에게는 지정 스티커와 어린이용 의자 2세트, 식기 6세트를 지원하며, 연 1회 점검으로 사후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스 키즈 존 선정이 아동차별 문제와 자녀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아동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므로 앞으로‘예스 키즈 존’을 지속적으로 운영 및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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