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은·동메달 수상
경남과학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은·동메달 수상
  • 장금성기자
  • 승인 2024.03.21 15:1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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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김현수·윤제성 학생 창작 부분 은메달·피지컬컴퓨팅 부문 동메달
▲ 경남과학고가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창작 부문과 피지컬컴퓨팅 부문에 참가한 3학년 김현수, 윤제성 학생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경남과학고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정시화)는 지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2023.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The International Robot Olympiad, IRO)’ 창작 부문과 피지컬컴퓨팅 부문에 참가한 3학년 김현수, 윤제성 학생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에서는 매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주제의 로봇 관련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로 25번째 개최된 IRO 창작 부문과 피지컬컴퓨팅 부문은 각각 주제에 맞는 로봇을 학생들이 기획·제작하여 발표하는 대회로 참가국별 본선을 진행하여 국제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창착 부문과 피지컬컴퓨팅 부문의 주제는 ‘올림픽’으로 학생들은 ‘트래킹 촬영 로봇 및 시큐리티 로봇’,‘관람객 보호 시스템’이라는 작품을 제작, 출품하여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을 위한 국내대회에서도 피지컬컴퓨팅 부문 금상과 창작 부문 은상을 받았었다.

윤제성, 김현수 학생은 “평소 피지컬컴퓨팅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레 로봇공학에도 관심이 생겨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던 대회였는데 좋은 성과를 받아 기쁘다. 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조금 더 현장의 생동감을 잘 전달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을 구체화하여 경기장 내에서 선수들을 따라 이동하며 선수를 촬영하는 로봇을 제작했다. 촬영 기능 외에도 머신러닝을 통해 테러나 안전사고 관련 영상을 학습시켜 경기장 보안 기능도 추가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노력하여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학생을 지도한 경남과학고등학교 정보과학 교사들(김주연, 최호용)은 “윤제성, 김현수 학생 모두 수업과 연구 활동에서 창의성이 매우 돋보이는 결과물을 많이 제작했었으며 하드웨어 설계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었다. 특히, 두 학생 모두 로봇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정보과학 동아리에서 함께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그런 노력이 모여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시화 교장은 “김현수, 윤제성 학생의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성장시킬 수 있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노력, 그리고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통해 우수한 결실을 보게 됐다. 앞으로 첨단 미래 사회를 선도할 과학 인재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 그리고 혜안(慧眼)을 갖춘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 영재의 요람! 세계 속의 경남과학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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