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산 약 1.1ha 부지에 편백나무 1000본 식재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에 따라 빨라지는 개화 시기를 고려해 4월 5일 식목일보다 앞당겨 진행됐으며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의 장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진주의 주산(主山)인 선학산 약 1.1ha 부지에 편백나무 1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편백나무는 한 그루 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자연항균 물질인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산림치유 기능이 있는 수종이다. 시는 편백나무 식재로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시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 생활권 주변 나무심기를 확대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산림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며 “정성들여 가꾼 산림이 한순간의 실수로 소실되지 않도록 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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