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청년친화도시 선정 목표로 2024년 청년정책 시동
창원 청년친화도시 선정 목표로 2024년 청년정책 시동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21 16:3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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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68개 사업 399억원 규모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창원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3월 말 공포


창원시는 국무조정실에서 지정하는 ‘청년친화도시’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친화도시’란 국무조정실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지난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3~5개 지자체를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해 최대 5년간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창원시의회(제132회) 의결을 거쳐 「창원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한편, 올해 청년정책 추진방향 또한 ‘청년친화도시 선정’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시가 수립한 ‘2024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르면 25개 부서에서 399억 원 규모 5대 분야(▲일자리·교육 ▲문화 ▲주거 ▲생활 ▲조직·참여) 68개 사업을 추진해 ‘청년친화도시’에 지정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다진다는 취지다.

시는 청년인구 유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일자리 부족과 교육 문제를 타개하고자 일자리와 교육과의 연계로 청년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신산업 연계 청년 일자리 사업을 전년도 지원 분야인 디지털, 반도체 등에 이어 올해는 항만, 물류까지 넓히는 등 규모를 확대한다. 이어 ▲교육발전특구 지정 ▲글로컬대학30 선정 등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구직포기 청년, ‘쉬었음’ 청년의 구직의욕을 고취하고 취업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경남도 공모사업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에 선정되어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청년 문화예술복합공간(스펀지파크)을 상반기 중에 개소해 청년예술인을 위한 문화공간 인프라로 육성한다.

그리고 ▲마산 합성동 지하상가 ▲진해 행암문예마루에서도 청년예술인 공간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꿈터 지원 등 청년의 활동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제공 서비스도 운영한다.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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