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민주당 강석주 vs 국민의 힘 정점식 ‘진검승부’
통영·고성, 민주당 강석주 vs 국민의 힘 정점식 ‘진검승부’
  • 김병록기자
  • 승인 2024.03.21 17:0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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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핵심·맞춤 공약으로 승부” vs 정점식 “집권 여당과 3선의 힘”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통영·고성에 출마한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점식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오전에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제22대 총선 경남 통영·고성 지역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와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후보 등록과 함께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강석주 후보는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한 뒤 오전 9시 20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점식 후보도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어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3선의 의지를 다졌다.

강 후보는 “1997년 IMF 외환위기도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도 큰 어려움 없이 지냈던 통영·고성이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며 “경제폭망, 민생파탄으로 지갑을 닫은 상황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와 함께 관광객마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반드시 이겨달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크고 간절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민선7기 통영시장으로 지내며 통영살림 1조 시대를 열었고 코로나라는 악조건에서도 80개 공약의 평균 이행률은 85.6%였다”며 “이외에도 강구안 도시계획도로 개통 및 친수공간 사업 등 숙원사업도 임기 안에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4대 핵심 공약, 통영·고성 10대 공약, 읍면동 구석구석 맞춤 공약으로 산업을 살리고 사람을 키우며 통영·고성의 지속가능한 발전, 더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호소했다.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정점식 후보는 “지난달 17일 공천 발표가 있었으나 평생의 반려자를 떠나보냈던 개인사로 인해 이제야 출마 선언하게 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참으로 비통하고 슬펐지만 국회의원에 대한 도전을 멈출 수 없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 아내와 제가 꿈꿨던 통영·고성의 밝은 미래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4년 연속 헌정대상 사숭, 의정활동 종합평가 경남 1위, 상임위원회 및 소위원회 출석율 경남 1위 등 제21대 국회 의정활동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24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쌓은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섬 지역 교통환경 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법률, 수산부산물 재확용 촉진법과 양식산업발전법 등을 대표발의해 국회에 통과시켰다”면서 “제21대 국회의원 평균 법안통과율이 29.3%인데 반해 53%의 법안 통과율을 기록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의 힘으로, 3선의 큰 힘으로 지역 발전을 반드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후보 등록을 한 후보들은 28일부터 4월 9일까지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다.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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