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하수 이용실태조사 용역 실시
창원시 지하수 이용실태조사 용역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24 18:03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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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읍·회성동 약 670여공 지하수 관정 조사
창원시는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오염방지를 위해 이번 달부터 4개월간 마산회원구 내서읍과 회성동 670여공 지하수 시설물에 대한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내용은 지하수 영향조사기관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하수 오염방지용 보호시설 설치 여부 및 관리 상태 ▲지하수 이용 용도와 허가 용도외 사용 여부 ▲유량계 작동 여부 ▲시설 변경 유무 ▲취수 허가량 준수 여부 ▲지하수 수위변화 및 수질측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한다.

창원시는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설 기준 부적합이나 취수 허가량 초과, 허가 용도에 맞지 않는 경우 등은 개선하도록 시정 명령하고, 오염 우려가 있는 시설은 원상복구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이용량, 수질, 수위변화 자료를 종합분석해 지하수 수량부족이나 오염확산 예방대책 수립 등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하수 미사용공 원상복구(폐공)비 지원, 가정용 음용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등 지하수 보전을 위한 시책 홍보도 병행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조사는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니 조사업체 현장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특히 지하수는 한번 오염되거나 고갈될 경우 정상으로 회복이 힘든 자원으로 다같이 아끼며 보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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