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철저한 준비를
사설-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철저한 준비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3.25 13:3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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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사천시가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우주항공청이 빠르게 정착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차질없이 조성되려면 정주 여건 개선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2040년까지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사천시와 인근 시군 일원에 170만 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도, 사천시 등 관련 기관이 포함된 건설준비단이 활동 중이며, 올해까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전략 수립을 완료,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인근 시군 지역을 아우르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경남연구원과 함께 추진 전략 수립에 나섰다. 경남도가 구상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을 기반으로 주거·교통·문화·녹지 등이 잘 갖춰진 쾌적한 정주환경과 산업, 교육, 연구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 첨단복합도시이다.

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발족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과 추진 로드맵에 착수했다. 우주항공청 개청 추진점검 특별팀(TF)도 꾸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산업,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왔다. 도는 발굴·제안된 사업에 대해 경남연구원을 통한 사업 타당성 등 연구와 검토를 거쳐 4월 중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구상과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교통·복지·문화·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이 시급하다. 복합도시에 이주하는 직원들의 주거 이전 등 정착에 대해 획기적인 지원이 있어야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빈틈없는 준비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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