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이종욱 후보 "진해석동터널 안전통행차로 확보해야”
창원 진해 이종욱 후보 "진해석동터널 안전통행차로 확보해야”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25 17:29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충녹지부문 활용 우회전 차로 확보 불가피”
▲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는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 석동터널 개통에 따른 안전 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왕복 4차로가 개통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창원시 진해구)가 25일 안전통행 차로 확보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종욱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연장 3.85㎞, 4차로의 진해 석동터널 개통에 따른 안전 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제안은 터널 개통으로 기존 안민터널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가 해소되고 국가산단과 부산항 신항 간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교통 정체와 안전상 문제점이 드러난 때문이다.

이종욱 후보에 따르면 진해 쪽 출구방향은 ▲마산⇢진해 진입 ▲성산구→진해 진입 ▲웅동(소사, 용원 진입 등 세 방향에서의 진입 차량으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교통 흐름이 더디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은동 진입 방향 3차로 차선에 1개 차선을 늘려서 우회전 전용차로를 개설할 것” 을 제안했다 . 이는 “완충녹지 부분을 활용하면 새로운 차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

이 후보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창원시, 진해경찰서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와 더불어 석통 터널 인근 자은동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

먼저 자은동 배수시설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아파트로 흘러넘치지 않게 설치한 배수시설인 ‘측구( 側溝)’ 규모를 늘려서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또한 진해 최대의 숙원사업인 자은 3지구 내 “이순신체력단련장(일명 선수촌) 을 기부대양여사업으로 상설 공연장, 스포츠 공원 단지로 조성하겠다” 는 공약을 제시했다 .

아울러 “자은동 내 추진 중인 중부지역 고등학교를 조기 착공하고, 변전소 옥내화 작업이 완료되면 주변 도로확장과 부지 내 관공서 유치와 함께 청소년들과 아이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주민친화형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 후보는 30여 년간 신항만 건설계획, 국도·철도 투자계획 등 다양한 공공‧민간 투자계획을 수립, 조정해온 예산·경제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이종욱 후보는 진해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제 35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에서 30년 동안 국가예산 계획과 관리를 도맡아 왔으며 윤석열 정부에서 치관급인 초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