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개 대학, 글로컬대학에 연합·단독 도전
경남 11개 대학, 글로컬대학에 연합·단독 도전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25 17:3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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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통합 전제

경남도는 도내 11개 대학이 교육부가 지정하는 2차 글로컬대학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22일 마감한 두 번째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 경남 11개 대학이 신청서를 냈다.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등 국립대와 공립전문대 3개 대학은 통합을 전제로 하면서 한국승강기대, 정부출연 연구기관(전기연구원·재료연구원)과 연합하는 형태로 글로컬대학에 도전한다.

거제대·동원과기대·마산대 등 사립전문대 3개 대학은 연합 형태로 글로컬대학을 목표로 한다.

연암공대는 울산과기대(울산)와 연합한다.

연합대학은 바로 통합이 어려운 2개 이상 대학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나의 의사결정 기구를 구축한 형태다.

인제대, 경남대, 창신대는 단독으로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서를 냈다.

교육부는 신청 대학이 제출한 5쪽 이내의 혁신 기획서를 검토해 다음 달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15∼20개교를 선정한다.

이후 예비 지정 대학이 혁신 기획서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10개 내외 본지정 대학을 7월 중 발표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25일 경상국립대 의대 운영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경남권 대학의 클로컬대학 선정을 건의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유도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10곳 내외를 올해 선정한다.

지난해 교육부는 경남에 있는 경상국립대 등 전국에서 글로컬대학 10곳을 선정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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