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종자위원회 개최 신품종 품종보호권 16건 처분
경남농기원, 종자위원회 개최 신품종 품종보호권 16건 처분
  • 배병일기자
  • 승인 2024.03.25 17:30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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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은 멜론 2품종·국화 14품종 품종보호권 처분 심의·의결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26일 제21차 경남도종자위원회를 개최해 연구개발사업 결과로 도출된 직무육성 신품종 16건에 대해 품종보호권 처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남도종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케이쓰리’와 ‘나르샤’ 품종은 멜론 재배농가에서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품종보호권을 처분하기로 했다.

‘케이쓰리’는 네트가 굵고 뚜렷하며, 과실 크기는 2kg, 당도는 13.5 Brix°이며, 흰가루병에 강하다. ‘나르샤’는 네트가 굵고 덩굴쪼김병과 노균병에 강하며 당도(15.1Brix°)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화 14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 또한 처분하기로 심의·의결하였는데, 13종이 분화 국화이고, 1종은 절화용 국화이다. 분화 국화는 소형 분화형 국화로서 줄기당 꽃이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가정에서 재배하기에도 좋은 품종이다.

절화용인 ‘백하’ 품종은 여름재배에서도 성장성이 좋고, 깨끗한 백색의 꽃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스탠다드 품종으로서 연중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경남도종자위원회 위원장인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우리 도에서 육성한 우수한 품종들이 조기에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자위원회는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종자산업신품종 육성시책과 직무육성품종의 장려와 확대보급, 품종보호권의 실시 및 보호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 종자산업 및 신품종육성 지원 조례’가 2024년 1월 전면 개정됨에 따라, 경남도종자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들이 올해 대폭 교체됐으며, 위원장은 당연직 직위로 경남도농업기술원장이 지정됐고, 나머지는 대학과 농업인 및 농업기관 등을 대표하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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