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안전한 리틀야구장 조성된다
양산에 안전한 리틀야구장 조성된다
  • 차진형기자
  • 승인 2024.03.26 16:38
  • 13면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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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황산공원 마사토야구장 활용 리클야구장 검토
▲ 양산시 황산공원 내 마사토야구장에서 프로 입단을 꿈구며 운동을 하는 리틀야구단이 안전시설 미흡 등으로 사고가 발생, 양산시는 이전 할 야구장을 안전한 리틀야구장으로 조정하기 위해 적극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독자제공

양산시가 민선8기를 맞아 5대 정책공약의 일환인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부지 내 리틀야구장을 조성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18일 물금읍 소재 황산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사토야구장(1만2000㎡)을 해당 사업과 관련해 이전을 하면서 인조잔디를 활용한 리틀야구장(1만5000㎡)으로 조성 할 수 있도록 양산시체육회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 및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마사토야구장과 이전될 리틀야구장은 황산공원 내 물금선착장과 연접해 있다.

기존의 마사토야구장은 초등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리틀야구단인 양산시베이스볼클럽에서 예약제로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달 초 마사토야구장의 고르지 못한 바닥과 흩어져 있는 돌멩이로 인해 야구공이 예측되지 않은 곳으로 바운드 되면서 A군(6학년)의 얼굴을 강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야구장과 A군의 유니폼은 피범벅이 됐고 병원으로 옮겨져 입술 접합수술을 받았다.

이 같은 사고는 자주는 아니지만 한 번씩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시는 안전을 고려해 기존의 마사토야구장에 돌맹이를 주워 내는 작업을 하면서 새롭게 조성 할 야구장에는 안전시설을 갖춘 리틀야구장으로 조성(2026년 완공계획)할 수 있도록 검토한다는 것이다.

리틀야구장이 조성되면 리틀전국야구대회 개최로 양산을 홍보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양산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부추기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로 활약한 김상호 양산베이스볼클럽 감독과 학부모들은 안전을 생각하는 양산시의 적극적인 검토에 흡족해하며 결과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양산시체육회 관계자도 양산시의 검토를 환영했다.

김상호 감독은 “리틀야구장이 조성되면 야구공의 불규칙 바운드로 안전사고는 분명히 줄어들 것이고 야구공에 겁을 먹는 학생들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틀전국야구대회 개최에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에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야구단은 양산베이스볼클럽외 양산리틀이 있으며 이들 중 프로 입단을 꿈꾸며 야구에만 전념하는 이들도 있다.

양산에는 안전등을 고려해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고 중고등부, 사회인야구단이 이용하는 야구장은 있으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리틀야구장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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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갈매기 2024-03-28 09:00:06
역시 시장님~~~ 신속히 완공되길 기대합니다

민율맘 2024-03-27 18:03:50
리틀야구장 추진을 기원합니다^^

지현 2024-03-27 11:37:53
아이들의 꿈과 안전을 위해 꼭 진행되었음 좋겠어요

김동근 2024-03-27 10:14:30
환경이많이 열악합니다
꼭 실행되어서 많은 아이들이 부상없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차은우 2024-03-27 09:57:23
리틀야구장 계획이 꼭 실행되었으면좋겠어요
아이들 다치치않게 인조잔디도 꼭 깔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