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갑 이재영 후보 “파괴정권 심판하고 지역 정치 교체”
양산갑 이재영 후보 “파괴정권 심판하고 지역 정치 교체”
  • 차진형기자
  • 승인 2024.03.26 17:3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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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 찾은 이재명·김두관·백승아 합동유세
▲ 25일 양산갑 지역구 내 남부시장을 찾은 이재영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 양산을 김두관 후보,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공동대표)와 함께 1시간가량 합동유세를 펼쳤다.

양산시갑 이재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 “우리나라 망치는 ‘파괴정권’을 심판하겠다. 윤석열 정부 심판, 윤영석 의원 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25일 양산갑 지역구 내 남부시장을 찾은 이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 양산을 김두관 후보,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공동대표)와 함께 1시간가량 합동유세를 펼쳤다.

오후 5시께 현장에 이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단상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당원·지지자 등 수백여 명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들은 시장 입구에서 10여 분간 연설을 한 뒤 시장 중앙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동 중 몇몇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한 빵집에서는 빵을 직접 구매해 함께 나눠 먹기도 했다.

이 대표는 “더 이상 윤 정부의 폭주를 견디기 어렵다, 살기 어렵다, 도저히 못 참겠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너무나 많이 들린다”며 “확실하게 심판하기 위해 이번에 꼭 이재영·김두관 후보를 국회로 보내줘야만 한다. 특히 이 후보는 나랏일 해보겠다고, 양산을 위해 일해보겠다고 얼마나 열심히 갈고 닦았겠느냐. 준비된 사람이고 믿음직스럽다”고 응원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동향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하다고 하는데, 이럴 때가 가장 위험하다. 고개를 들면 진다는 말이 있다”며 “여전히 민주당이 위기라고 생각한다. 앞서 있던 지지율이 며칠 사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도 있다. 민주당의 목표는 1당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권을 ‘파괴정권’이라고 표현한 이 후보는 “R&D예산 대폭 축소해서 우리 미래 성장동력 파괴하고,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해서 민족정기 파괴하고, ‘입틀막’ 등 온갖 기행으로 민주주의도 다 파괴했다”며 “무능하고 무도한 ‘국민무시 정권’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양산 신도시 중심부에 있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무려 20년 동안 먼지가 펄펄 날리고 있다”며 “현역 의원은 3선이나 하면서 12년간 도대체 뭘 했나. 이번에야말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정치인’으로 교체해야 한다. 제가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후보 역시 “양산을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저를 한 번 더 국회로 보내주시고, 준비된 경제전문가인 이 후보도 저와 손을 맞잡고 국회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윤석열 독재정권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외쳤다.

백 후보는 자신을 “늘봄학교 졸속 추진 등 교육계 망가뜨리는 윤석열 정권 심판하러 온 교육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더불어민주연합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30명 모여있다. 윤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기 위해 ‘더불어 몰빵’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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