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학병원 유치 공약 외면해선 안돼
김해 대학병원 유치 공약 외면해선 안돼
  • 이봉우기자
  • 승인 2024.03.27 23:4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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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의존하고 있는 시민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받기 원해

4.10총선 격전지로 시선을 받고 있는 김해 갑을 지역 선거 판세가 예측 불허로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최대의 관심 사항에 대한 후보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해지역은 인구 56만으로 현재 호텔, 대형마트, 아파트, 직장, 먹거리가 좋아진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민의 삶의 질 중에 가장 으뜸인 의료복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구 60만을 앞둔 시점에서 부인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이번 4.10총선에 나선 양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저마다 이런저런 공약을 내놓고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으나 거의 엇비슷한 공약 등으로 행복 도시 김해의 추상적 구호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여야 후보자들은 김해 시민들의 오랜 숙원과 염원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유치의 공약은 전무한 채 시민들로부터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마침내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을 국힘 조해진 후보가 24시간 어린이 응급 시스템과 최상급 의료 서비스가 갖춰진 의료 자족도시 김해 건설을 위한 의료 복지 분야 공약을 내놨다.

이를 분석해 볼 때 야간 어린이 소아과 시설 부족, 빅5급 병원을 포함한 상급병원 분원 유치다.

이 같은 국힘 조해진 후보의 공약은 김해 시민들이 상급병원 부재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타 지역 병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분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이다.

그런데 이러한 주요 공약을 두고 다수 시민 등 지역 정가는 구체적 안이 상실된 채 원론, 추상적 제시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이끌어 내는 데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건립에 대한 구체안이 더없이 요구되고 있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김해지역은 현재 주촌면 이지산단 내 대학병원 건립이 무산돼 있는 실정으로 장유 신도시와 삼계 신도시 양 지역에 대학병원 부지를 마련해 놓고도 지금까지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행정력 부재에 따라 대학병원 유치가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에 놓여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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