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초심의 중요성(2)
기고-초심의 중요성(2)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3.28 12:49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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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혁/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587 4층 범안과 병원 원장
이우혁/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587 4층 범안과 병원 원장-초심의 중요성(2)

초심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고 무엇을 배우더라도 겸손한 마음이 뿌리 내려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고 사고와 삶이 익숙해져 바쁜 삶에 함몰되다 보면 순수한 초심을 잃어버리고 복잡한 마음과 잘못된 마음으로 엉뚱한 결과를 맺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살다보면 이러한 초심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존심이 강해지고 나의 욕구가 강해지다 보면 초심을 상실해서 위기의 때를 맞이하게 된다.

초심은 교만하지 않고 기본으로 돌아가는 마음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교만하지 않고 남을 유익하게 하는 삶을 살아 아름다운 성공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누구나 인생은 단 한 번 산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번만 살 수 있는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 큰 노력을 한다. 그런데 많은 세상의 유혹으로 인해서 초심을 잃고 방황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처음 마음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질의 풍요 지수는 인간들이 욕심을 낸 만큼 커졌지만 더 커진 탐욕과 더 줄어든 양심들 속에 맑고 고운 행복을 더욱 느끼기가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것 만으로도 힘들게 생각되는 문제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도화지에 인생의 풍경을 그리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도화지의 그림이 어떻게 표현되며 지금 얼마나 공간이 남아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삶이다.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진정한 성공은 성공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정상까지 시도하고 실행하는 용기있고 담대한 사람이다.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사람들은 자기 집에 찾아오는 모든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많은 애를 쓴다. 그야말로 손님을 왕으로 모시려는 주인의 정성과 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장개업하던 때의 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시들어간다. 사실 신장개업하던 때의 열심과 순수함으로 가게를 운영하면, 그렇지 못할 때보다 훨씬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적어도 먼 앞날을 내다볼 때에는 그렇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기를 꺼린다. 그것은 그들 대부분이 순간적인 만족에 너무도 쉽게 빠져들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손님을 속이고서라도 많은 이득을 얻어야겠다는 못된 욕심에 사로잡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렇게 되면 손님은 더 이상 왕 노릇을 하지 못한다. 왕이 아니라 탐욕스러운 돈벌이의 대상으로 바뀌고 만다. 이렇게 푸대접을 받을진대 누가 그 가게를 즐겨 찾겠는가! 이럴 경우 그 가게는 앞길이 어떨 것인지는 불을 보듯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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