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동근)에서는 지난 27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혼자 거주하는 60대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집안에 물건을 쌓아두며 청소, 정리 정돈을 하지 않고 전기장판을 장기간 켜두는 등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재의 위험도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겹겹이 쌓여 있는 옷과 살림을 정리하고 주변 곳곳에 버려야 하는 오래된 폐가전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말끔히 수거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정동근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에 나눔을 살피는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애 천전동장은 “몸을 사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원 발굴과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