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창원국가산단 조성 집중
문화가 있는 창원국가산단 조성 집중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28 17:14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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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산업부 장관 방문…창원 문화현장 둘러봐
▲ /경남도

‘문화가 있는 창원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문체부, 산업부 장관이 창원국가산단과 문화예술 현장을 방문했다.


경남도시는 28일 ‘문화가 있는 창원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등이 창원국가산단 내 소재한 창원복합문화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2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창원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서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만들기 위해 문체부 중심으로 노력해달라’고 지시했고, 이후 문체부, 산업부, 국토부는 ‘문화와 산업단지 융합 TF’를 구성하고 창원시도 참여하여 정책 방안을 논의해 왔다.

방문단은 먼저 창원복합문화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현장을 둘러봤다. 창원복합문화센터는 1982년 건립된 동남전시장을 2019년에 리모델링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현재 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 브라운핸즈 등 문화예술 분야 단체 등이 입주하면서 창원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장 투어를 마치고 유인촌 장관, 박완수 도지사, 홍남표 시장은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조보현 경남예총 회장, 김순애 마산예총 회장,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 백승연 이레산업 연구원 등과 함께 회의장에 준비된 도시락을 먹으며 창원 문화예술 발전 방안과 산단 문화발전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순애 마산예총 회장은 창원지역 문화예술 현황을 소개하며 ‘창원 권역별 문화공간 불균형 해소’와 ‘개항 124년 마산항 문화관광 자원화’를 건의하여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홍남표 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은 유인촌 장관과 밤늦은 시간까지 일정을 동행하며 창원의 문화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합성초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관 ▲진해군항제 축제 현장을 함께 참관하면서 창원 문화예술 현황과 축제 현황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상세히 소개하여 방문단과 기자단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유인촌 장관은 조명래 제2부시장과 함께 합성초등학교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현장을 참관하였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놀이 중심의 예·체능, 창의·과학 프로그램 등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윤석열 정부를 대표하는 교육정책이다.

방문 일행은 합성초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그림자놀이 수업을 참관했다. 그림자놀이는 연극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유인촌 장관은 프로그램 참관 후 늘봄학교를 정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양하고 질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방문 일행은 진해군항제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진해군항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로컬100’ 사업에 작년에 선정된 바 있다. ‘로컬100’은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축제 등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 100가지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문체부 정책사업이다.

진해군항제 축제 곳곳을 둘러본 유인촌 장관은 여좌천, 경화역의 아름다운 벚꽃과 질서정연한 축제 현장에 감탄했다. 홍남표 시장의 권유로 여좌천에 설치된 부스에서 간단한 체험활동을 한 뒤 창원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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