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내동초등학교 6학년 신영서 학생
진주 내동초등학교 6학년 신영서 학생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5.2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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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선정 모범학생에 뽑혀

▲ 진주내동초등학교 신영서 학생은 5월 청소년달을 맞아 경남교육청이 선정한 모범학생에 뽑힌 말그대로 모범학생이다.
진주 내동초등학교(서점균) 6학년 신영서 학생은 최근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경남도교육청이 선정한 모범학생에 뽑혀 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말 그대로 모범학생이다.

예전에 모범학생이라 하면 공부 잘하고 나쁜 짓)은 절대 안하는 캐릭터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영서 학생은 공부를 특별나게(?)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재능과 더불어 친구들의 멘토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지녀 진정한 모범학생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영서는 최근 진주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좋은 그림 그리기 대회’ 서예 부문에서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해 붓글씨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몸이 왜소한 친구들이나 소극적인 학생들이 영서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 고민이 있으면 자문을 구하는 등 영서는 친구들의 멘토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영서의 담임인 박준우 선생님은 “영서는 친구들 중에 약한 학생이 있으면 잘 배려해 주고 반에서 관리하는 어항 청소도 스스로 하는 등 항상 솔선수범하는 학생이다”며 “수학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는데 영서는 최근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혼자 남아서 수학 공부에 집중하더니 지금은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영서를 칭찬했다.

영서의 꿈은 수의사다. 영서는 “동물들이 아픈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커서 수의사가 돼서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 주고 싶고 갈 곳 없는 유기견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서 어머니인 김말자 씨는 "영서는 집에서도 오빠하고 동생하고 우애있게 잘 지낸다. 앞으로 한 사람의 재목으로 또 일꾼으로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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